요새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우중충하다. 그럼에도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서 실물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내용과
반대로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어떻게 오르냐! 주식도 부동산도 다 떨어질 것이다. 우리 경제는 끝났다라고 보는 폭락론, 하락론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뉜다. 최근 신과함께를 통해 이상우 패널의 부동산 최근 인사이트를 접했다. 최근 주식이 오른 것은 국내 코로나가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해서인거 같은데 반대로 부동산은 후행하니까 앞으로 가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평소에 부동산은 잘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방송을 들으면서 최근 부동산 동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상우 대표는 부동산 가격도 주식의 호가와 비슷하다는 말을 했다. 중간 가격 외로 벗어난 호가에 의미를 두는게 아니라 하단 가격의 전반적인 추이, 상위 가격의 추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강남을 제외하더라도 서울 전역 유명 아파트 단지들이
하단이 빠진 것은 맞다. 비싼 집들은 1-2억, 좀 더 싼 집들은 5천에서 1억정도.
그러나 올해 서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중간값보다 평균값들이 빨리 올라간다는 것이다. 비싼 아파트들은 별로 못 올랐는데 평균 밑 가격들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소리다. 집 값이 코로나때문에 떡락했다는데 사실은 3월 이전까지만 해도 평균 이하값의 아파트들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한다. 3월 말 방송 당일 기준 역시 아파트 매물이 별로 없다고 한다.
작년 초반에만해도 6억원대 아파트였던게 최근에 7-8억으로 빠르게 올랐다고 한다. 9억 이하들이 다 9억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나만해도 느끼는게 내가 사는 아파트, 그리고 그 주변 10년 이상 20평대 아파트 가격이 최근 엄청빠르게 올랐다. 코로나로 주춤하는 영향을 느끼지도 못하겠고 매물도 많지 않다. 나에게 20억 짜리가 1억 빠진거랑 6억짜리가 1억 오른거랑 느낌이가 다르다. 실거주자 입장에서 걱정이 되는 건 이런 부분이다. 내가 조금만 더 기다리면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아파트 가격이
잠시도 기다려주지 않고 오른다는게.
이렇게 평균 가격 이하의 아파트들이 급상승을 한 이유는 착시효과때문
비인기지역이라고 해도 서울 신축아파트 33평 기준 11억 정도. 거기에 쫌 인기있으면 15억, 20억으로 확확 뛴다.
이제는 뭐. 휴. 신길아파트 예시 적절. 예전에 무시했던 동네들이 천지개벽을 했다.
강남이 아니어도 아파트 20억은 이제 익숙한 명사가 되어간다. 신축 아파트 프리미엄이 당연하게 받아들여 지는 것이다.
이러면 사람들은 구축 좋은 동네로 갈까 그래도 신축갈까.
이러다보니 서울 내 9억 미만의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였다는 것이다.
금리가 떨어진것도 사실 대출이 다 막혀버려서 의미가 없다..
문제는 전세가격이 관련이 많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월세나 반전세로 바꾸고 싶어하고 임차인 입장에서도 전세 대출을 더 끌어다가 받는게 부담이 없어진다. 전세가가 올라가면 집값도 밀어올라갈 수 밖에 없다.
올해의 걱정은 전세가가 올라가는 것.
즉 강남아파트 살 정도가 아니라면 아파트 가격 떨어진다는 건 남 이야기.
실제로 내가 살만 한 매매, 전세는 오르고 있다는.
무주택자는 언제던 사는게 낫다. 생각보다 아파트 가격은 안빠질 것이다.
1주택자는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려면 대출이 안나와서 이사가 안되.
비싼 아파트는 정부 정책때문에 상방이 막혀있고 밑의 아파트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결국 모든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면
서민을 위한다던 정부의 정책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이 아닌가. 돈은 풀려 버렸고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해도
분명 현금 가진 사람들 있고 이러한 현상이 더 부각 될 듯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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