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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실시간 wti 확인하기! kodex wti원유선물 etf 살까 말까

코로나 터지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아니 폭락이라고 보는 게 맞겠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너어무 커져버렸다. 


1. 국제 유가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물론 코로나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도 있지만

OPEC과 러시아의 동맹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사우디에서는 감산을 주장했지만 

러시아에서 계속 반대를 해왔기 때문이다. 왜냐, 러시아 국엽 석유사의 실적이 이미 작년에 급감한 상태인데다가 글로벌 수요도 감소해버려서 더 감산했다가는 개박살이 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 저유가. 미국에게 타격


저유가가 되면 미국 셰일기업에게는 타격이다. 그래서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하지 않은 이유를 미국 셰일 기업들을 노린 거라는 의견도 있다. 셰일오일은 지표면 근처에서 나오는 원유와는 다르게 저기 저 땅 3000m쯤 밑에 있는 곳에서부터 뽑아내는 원유이기에 셰일오일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약 50달러 정도로 생산단가가 높은 편이다.  그러니 저유가가 되면 미국 셰일 기업에게는 타격일 수 밖에. 


뭐 이정도면 치킨게임 중이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가 반대하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되려 증산을 발표하면서 더 급락해버렸는데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섞였고 기왕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이라면 판매량이라도 늘려버리겠다는 의도도 있는 듯 하다. 


3. 미국 셰일 기업 파산 위험 증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고 나자 곧장 미국 석유회사 주식들이 박살났다. 셰일 회사들 2024년까지 상황해야 하는 회사채가 약 860억 달러(한화로 약 104조 정도)라는데 이런 상황에서 파산이나 대규모 인수합병도 예상되고 있다. 


그럼 도미노처럼 미국 주식 하락폭이 더 커지겠지. 


4. 실시간 wti 확인하기


https://kr.investing.com/commodities/crude-oil


인베스팅닷컴에서 실시간 유가의 흐름 wti 가격을 볼 수 가 있다. 


5. 원유 다시 반등할 것인가?


현재는 변동성이 크다. 20달러까지 떨어진다는 말도 있고 

하락이 과도해서 금새 반등할 거 라는 의견도 있지만 우선은 3월을 정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러시아도 계속 유가가 떨어져서 손익분기점인 배럴당 25달러 선까지 찍어버러면

생산이 부담스러워진다. 저유가가 유지되면 사우디의 재정에도 좋지 않고.

3월 이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수요가 되살아날거라는 의견도 있다. 

장기간 저유가가 유지되면 모두가 망하는 상황이기에 그러하다.


6. 원유에 투자할 것인가? (feat. kodex wti원유선물)


kodex wti원유선물



kodex wti원유선물 etf는 최근 거래량 폭등했고 최저점 찍어버렸다.

그러나 선물은 롤오버 비용이 발생한다. 장기간 들고 있을 만한 상품이 아니기에 

상승 반전이 일어나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롤오버 비용이란? 

원유 etf는 월 단위로 거래되는 선물을 통해서 원유를 사는 건데 (실물을 직접 교환할 수는 없어서) 그럼 실제 원유는 어디에 있느냐? 어디에 저장을 해놓았겠지. 

그럼 보관 하는데 비용이 들겠지. 근데 너 이 원유 이제 사용할거야 아니면 한 달 더 보관할거야? 한달을 기준으로 계속 보관을 연장하겠다고 하면 그에 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그래서 다음 달 선물로 갈아타면서 비용이 발생된다. 환도 달라질거고. 


7. 그래서 결론? 


선물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차라리 그럴거면 미국에너지나 원유생산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이 더 나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모든 종목이 대 폭락한 시점에 굳이 에너지를 사야할까 싶기도 하고. 조금 더 지켜보다가 3월 말 쯤 자산분배의 관점에서 소량만 들어가봐야겠다는게 일단 오늘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