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의 변동성이 엄청나게 크다. 지난 주 월요일은 또 1400을 깨더니 이번주 말이 되니 어느새 1700까지 올라왔다. 열심히 국가에서 돈을 풀어준 덕에 시장에서 반응하기 시작한 덕이다.
다시 떨어질지 바닥은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주가가 미친듯이 떨어지던 시점에는 코스피 인버스로 매일 매일 크진 않지만 방어했었다.
반대로 미국 나스닥 선물이 오르고 환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는 코스피 레버리지로 잠시 갈아타봤다. 아직 미국 달러 인덱스 수치가 높은 편이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어김없이 계속되는 중이라서 안심할 수는 없었지만 코스피 지수가 오를거 같은 이번주 중반부터 KODEX 레버리지를 소량 트레이딩하였다. (모두 매도)
KODEX레버지리는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으로 지난 1개월간의 수익률은 -40%가 넘는다. 설연휴 이후로 한 달동안 폭락의 연속이었던 셈이다. 정말 이 번 한달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KOSPI200지수가 하루동안 1% 상승한다고 하면 KODEX 레버리지는 2% 정도 상승추구한다. (2배 배팅을 하는 셈)
인버스 상품(KODEX 선물200인버스X2)같은 경우는 시장이 빠지기만 하고 내일 더 빠질것만 같은 공포감 때문에 개별 종목 매매하기가 망설였기때문에 샀었다. 아주 소심한 나의 헷지의 형태였다.
그리고 반대로 코스피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에는 내가 소량 샀다가 바로 팔았다. 그 이유는 하락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이번주 후반 장세에서는 레버리지보다 훨씬 수익률이 좋은 개별 종목들이 수두룩 나왔기 때문이다.
과대낙폭주들 천지다 보니 상승폭도 엄청나다. 코스피를 낙관하기에는 아직까지 불안전한 요소들이 너무 많은 환경임에 반해 분명 섹터별로 눈에 띄는 종목들이 있기는 하다. 2차 전기나 5G, 바이오섹터 등의 개별종목은 순식간에 거의 하락 이전 가격으로 빠르게 급반등해서 올라가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 전체에 투자하기에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만큼 (소심해서)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좋은 개별 종목을 선택하는게 수익율 측면에서도 훨씬 좋다고 여겨졌다.
그리고 레버리지를 샀더니 하루종일 MTS를 지켜보게 된다. (지쳤다. 지수를 예측하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밖의 일이었다. 코덱스 레버리지도 인버스도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나에게 너무 어려운 종목이다. )
다행히 눈물을 머금고 아쉽지만 애정있던 종목들을 일찍 손절하고 계좌 종목들을 리밸런싱한 끝에 생각보다 빨리 계좌 수익률이 올라왔다. 매수버튼 누르기가 무서웠던 지난 번 1400지수에 소량이나마 담은 종목들은 엄청나게 올라왔기 때문이다. (역시 공포에 사란 말이 맞나보다.)
언제까지고 다시 떨어질지 모르겠다.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내 마음의 동요도 커지지만 그저 내가 선택한 개별 종목들의 수주와 실적을 믿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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