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책 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진작 읽어보고 싶었지만 그래서 더 읽기를 미뤄두던 책이기도 하다. 어찌어찌 하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세계 최고라 일컬어 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 노화우, 지혜를 담은 책. 그들이 성공하게 된 배경의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핵심 습관을 담아 두었다. 꽤나 유용한 내용들이 많아서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는지 알겠더라. 실생활에서 당장 써먹을 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기록해 본다. 

팀 페리스는 자신의 모든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다고 한다. (대단하다. ) 그리고 세계 최고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록한 그들의 생각과 습관을 책을 통해 나누어 주었다. 탁월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기 일쑤였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고난을 겪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아주 사소하지만 평범한 나와는 다른 점들이 있었다. 그들은 디테일에 강한 사람들이었다. 삶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좋은 습관으로 가득 채우며 조금씩이지만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끄는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꾸준함.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이자 나의 단점. 그들과 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소한 습관을 끝까지 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그들이 가진 공통점은 이런 것들이다. 

- 매일 가벼운 명상을 한다

- 성공적인 경험을 만들어낸다. 

- 올바른 믿음과 습관이 있다. 

특히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챕터는 첫부분이었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별거 아닌거 같은 이 부분이 가장 나를 되돌아보게 만든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를 정리하고 명상하고 몸을 가볍게 풀고 차를 마시고 아침일기를 쓰는것. 

간단한 루틴같아 따라해보려 마음을 먹어도 그 다다음날쯤되면 마음이 해이해지며 어느새 늦잠자고 침구는 너저분하게 둔 채 바쁘게 집밖에 나서기 일쑤다. 어쩌면 시작점부터가 이처럼 다르구나 했다. 귀찮다는 이유로 미루고, 이런게 얼마나 중요하겠어 싶어서 간과했던 작은 습관은 그들의 하루를, 그리고 삶을 바꾸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포인트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밖에 사업을 운영하거나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조언들이 담겨져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많은 실제 사례를 통해서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생활의 지혜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해주는데 있다. 

-돈을 벌고 싶다면 공격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성공하려면 다른 살마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성공하려면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회사에서 퇴근해 무엇을 하느냐다. 

-하루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가지일에 2~3시간을 집중하면 꽤 괜찮은 삶을 살게 된다. 중요한 건, 성과를 내는 날을 그렇지 못한 날보다 많이 만드는 것! 

-경쟁하러 나가는 게 아니라 이기러 나간다! (정복!!)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글을 써라 

-자기전에 생각할 거리를 미리 생각하고 자기 

-1000명의 팬을 확보하라

-불안을 극복하는 비법. 

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이 순간의 좋은 일에 감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끝이 있고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규칙적으로, 의도적으로 잠깐씩 멈춰 서서 그 사실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등등.

와. 책은 정말 많은 팁을 담고 있고 읽다. 밑줄 친 내용을 다 옮기는 일은 벅찰 정도이다. 내가 월급쟁이로 만족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임은 맞는 듯하다. 안정적인 삶에서 자신만의 사업으로 생활반경을 넓혀가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기에 두고두고 읽으며 습관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편안함 대신 용기를 가지고 대담하게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렇게 자신감넘쳐 보이는 성공한 사람들은 두려움따위는 모를거 같은 모습이었는데 성공의 여부는 두려워도 행동하는지의 여부에 달려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성공한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고 따라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나의 있는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은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않고 자신의 부끄러움과 무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 배움을 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매일매일 좋은 루틴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잠재력을 믿는다. 그리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다.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건강에 대한 챕터도 함께 다뤘다는 점이었다. 좋은 아이디어, 삶의 태도와 건강은 필수불가결한 연결요소이다. 덕분에 케톤 다이어트도시작하였다. 

책 한권으로 삶이 바뀌는게 아니라 작은 습관과 생각으로 삶은 변화한다고 책은 계속 이야기한다. 답을 알고 있다. 내가 얼마나 삶에 써먹을지에 따라서, 행동 여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결국 이 도구들을 써먹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삶이 달라질테지. 책을 읽고 아침의 루틴이 조금씩 변화중이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책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