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관련주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5G 관련주들이 다 고평가를 받고 있기 있지만
그나마 현재 가격 대비 내 기준에서는 가격이 그나마 타당한(떨어져서) 케이엠더블유를 매집 중이다.
작년 9월 말부터 빠지기 시작하더니 노키아 주식이 급락하더니 덩달아 훅 떨어지고
4분기 실적은 예상 컨센을 훨씬 하회하며 현재 주가는 6만 원 아래의 박스권에 갇혀있다.
4Q19 실적이 낮은 이유는 수주 이연 때문으로 보인다.
케이엠더블유가 노키아의 경영악화 소문에 같이 떨어진 이유는
당사의 주요 매출처 65%가 노키아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케이엠더블유는 우려보다는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덕용 KMW 회장님의 자신감 넘치는 멘트가 쏙 맘에 들었다.
"원천 기술만 갖고 있으면 아메바처럼 환경 변화에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던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해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소에서 보낸다는 회장님의
열정적인 모습이 KMW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다.
케이엠더블유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장비 부품을 생산, 판매하는 RF사업과
LED조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LED 비중은 약 3% 정도, 영업이익은 거의 없다.
그냥 RF사업에서 모든 수익이 나오고 있다.
핵심기술로는 Massive MiMo기술 (안테나 필터, 모뎀 등 기지국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적용된 네트워크 장비 MMR과 초소형 필터다.
올해는 미뤄두었던 국내 시장의 납품도 재개되고 있다. (통신 3사 투자 재개. 기지국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ㅋㄹㄴ바이러스 극복 일환으로 정부에서 5G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하며
원래 예정돼 있던 하반기 통신사 투자계획을 상반기로 앞당겨 예상보다 50%나 증액한
4조 원 수준으로 규모도 훨씬 커졌다.
4월부터는 일본 라쿠텐의 이동전화 상용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인데 라쿠텐의 대표 협력사 중에 하나가
노키아이다 보니 5G 통신 장비 공급사로 케이엠더블유도 라쿠텐에 LTE용 안테나를 공급하기로 되어있다.
이와 관련하여 MMR장비의 매출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도 크다.
바이러스 이슈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하여
단기적으로 5G 통신주가 단기 급등하기도 하였고
중국 또한 올해 5G 기지국 어마어마하게 설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ZTE로 MBF필터뿐 아니라 MMR확대 가능성 또한 있다. 워낙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 보니
중국 내의 M/S는 낮아도 전체 파이가 커지니 기대할 만하다.
김홍식 애널 리포트에 따르면 KMW의 주요 고객사인 스프린트가 2월 콘퍼런스에서
올해 MMR을 중심으로 5G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밝혔다고 한다.
매출 채권과 재고자산이 많이 증가해서 좋기도 하지만 현금흐름이 늘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 정도가 걸린다.
현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매출액 1조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러스 이슈에도 이렇게나 전 세계적으로 5G 투자는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계속 눈여겨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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