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시작한 지 이제 6개월 된 테린이.
연습량만큼 비례해서 실력이 느는 거 같지는 않지만 칠수록 재밌는 테니스에 빠져버렸다.
물려받은 테니스채로 열심히 연습하는 중인데
(조금 오래된 녀석인지라 막 쓰다보니) 테니스 라켓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무래도 어디가 살짝 깨진거 같은데
겸사겸사 테니스 라켓도 이쁜 걸로 바꾸고 싶어서 찾아보았다.
그런데 막상 종류도 많고 어떤거를 사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 테니스 라켓에 써 있는 내용도 모르겠어서 찾아보다가
나 같은 정말 초보 중의 초보들이 또 있을 거 같아서 기록해 본다.
초보 테린이를 위한 라켓 고르는 방법!
나는 가격과 디자인만 보고 고르려 했는데
도대체 라켓을 살 때 무엇을 체크해야 하는가?
1) 무게
우선 무게는 나 같은 경우에는 손목 힘, 악력이 약해서 가벼운 걸로 쓰고 있다.
260g짜리를 쓰고 있는데 초보라도 적당히 무게감 있는 라켓으로 풀스윙을 하는게 스트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무게는 240그램에부터 엄청나게 다양하다고. 가장 많이 여자들이 사용하는 무게는 270에서 90 사이라 들은 적이 있는데
글쎄 아직까지 초보 입장에서는 가벼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분간 그럴 예정.
2) 밸런스
라켓에 써있는 밸런스는 핸들 끝부분부터 라켓의 무게 중심이 있는 곳까지의 길이를 나타내며 수치 대신에 헤드 헤비와 라이트, 이븐으로 나뉜다고 한다. 라켓의 무게중심이 어디인지에 따라서 머리랑 핸들 중에 어디가 더 무거운가이다.
헤드 헤비는 스트링 쪽에 무게 중심이 세팅되어 있어서 (헤드 무게가 많이 나간다) 더 큰 파워를 낼 수 있다고 하지만 엘보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나 같은 쪼랩에게는 맞지 않는다. 그냥 헤드 라이트 쓴다.
3) 스트링 패턴
스트링 패턴은 세로줄 가로줄인데 보통 오픈패턴의 16*19와 덴스 패턴의 18*20이 주라고 한다.
오픈 패턴이 줄 사이 간격이 더 넓기 때문에 덴스에 비해 스핀양이 많다고 하는데
아직 이러한 차이까지는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
4) 헤드 사이즈
헤드 사이즈는 라켓 면적으로 역시 초보는 큰 게 좋다. 일단 맞기라도 해야 될 거 아닌가.
간지가 나지 않더라도 100-110정도가 적당한 듯. 95짜리 한 번 휘둘러 봤는데
없는 자신감이 더 줄어들었다. ㅋㅋㅋ
좀 더 익숙해지고 공에 대한 컨트롤이 커지면 줄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크게 영향이 있을까 싶다.
나는 100빵짜리다.
쓰다 보니 그냥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스펙이 나한테 딱 적절한 수준이다 싶다.
브랜드는 윌슨이나 바볼랏이 가장 인기인 듯하고
바볼랏은 또 현재
퓨어 에어로, 드라이브, 스트라이크로 나뉘어 있는데
퓨어 에어로는 스핀에, 퓨어 에어로와 드라이브가 더 파워가 강해지고 직진성이 특화된 라켓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보다 보니 종류가 너무 많다. 사실 사소한 스펙 차이인데
아직까지 스트록도 제대로 안되는데 이런 것까지 고려하며 고르기보다는
그냥 가볍고 디자인 맘에 드는 예쁜 녀석으로 하나 더 장만해서 치다가 바꾸는 게 맞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요즘 날도 풀렸겠다 시간만 된다면 나가서 더 연습하고 싶은데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테니스장이 문을 닫아버렸다. (흑.)
딱 재미 들리던 참이었는데 말이다!
아쉽지만 레슨 시간이나마 열심히 해서 코로나 잠잠해지면 가족들이랑 (랠리는 돼야 할 것인데) 실컷 치고 싶다.
결론은. 라켓 장비 발을 세우기보다 테린이는 실력부터 장착하자.
이상 테린이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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